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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식 런치 오리엔테이션 경과보고

2022년 6월 18일 및 6월 19일 두 차례 PDAO 런치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을 가졌습니다. 이 문서는 그 내용과 경과를 간단히 보고합니다.

작성자: 양준하

PDAO가 왜 중요한 프로젝트인가

  • 학교 내외의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큰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는 프로젝트
  • 제대로 만들어서 성공할 경우 큰 임팩트를 가질 수 있음
  • 블록체인은 미래를 바꿀 획기적인 플랫폼이고, 아직 그 애플리케이션은 시작도 안함

PDAO 런치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어떤걸 얻게 되나

  • Rust, Git, 웹개발과 같은 개발 일반 지식
  • 블록체인에 대한 높은 이해도
  • 탈중앙화 프로토콜을 직접 개발하고 런치하는 경험
  • 학내외의 다양한 크립토씬 사람들과의 교류 경험
  • PDAO 초기 멤버라는 업적
  • PDAO의 이름으로 학내 일반 구성원들에게 다가가고 친목할 수 있는 기회
  • 협업 경험
  • 애교심 충전: PDAO가 국내 대학 단체중에서는 최고가 될 것 같습니다!
  • 재미

최근 끔찍한 시장상황

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, 우크라이나 전쟁, 식량위기, 고유가 등 다양한 악재를 줄줄히 맞이하며 현금 유동성이 바짝 마른상태

  • 위험자산 대표주자인 크립토가 타격을 크게 입으면서 일명 '겨울'을 맞이한 상태
  • 역사적으로 약 4년주기인 비트코인 반감기가 찾아올 때마다 크립토 붐이 일어나곤 했음 (다음: 2024년)
  • 시장과 산업이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한 폭발적인 동력을 잃은 것은 다소 아쉬운 상태

그러나 일희일비 할 필요가 없다!

  • 화폐가치는 2017년에, 플랫폼으로써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가능성은 2021년에 이미 다 증명됐음
  • 그리고 그것을 지탱하는 건 기술! (암호학, 분산처리, 인센티브설계, 컨센서스, 컨트랙트VM, 네트워크, ...)
  • 아직 Mass Adoption은 도래하지 않았고 똑똑한 VC들만 진가를 알아본 단계
  • 오히려 이번이 마지막 겨울이라면, 우리가 그 겨울동안 기술개발 지식과 인사이트를 잘 쌓아 다음 붐때 미친듯이 활약할 준비시간일지도?

사용할 툴들

  • 메신저: Discord
  • 코드: Github
  • 이슈트래킹: Github
  • 문서, 슬라이드, 테이블: Google
  • 메모, 노트: Notion or Github Issue (비공개 repo)
  • 영상회의: Discord or Google Meet (써보고 결정)
  • 클라우드: AWS + 학교 컴퓨터

개발관리

  • 다음주에 Git 사용법에 대한 내부 세미나 가질 예정
  • 기본적으로 계속 생기는 이슈들을 제가 적절히 어싸인 해드리는 방식
  • 누가 어떤 일을 어싸인 받는지를 매번 회의를 통해 정하면 매우매우 커뮤니케이션 코스트가 크기 때문에 그냥 제가 약간의 상의 후에 적절히 어싸인을 하겠습니다.
  • 재미와 난이도를 각각의 관심사와 능력에 맞게 최대한 잘 배분해보겠습니다..
  • Test-driven 이 조금 강조될 듯
  • 그 외에는 일반적인 오픈소스 프로젝트처럼 운영될 예정

세미나

  • 모든 사람은 프로젝트 기간동안 최소 1번 세미나
  • 블록체인과 관련된 자유주제, 2~30분 분량
  • 공개진행 및 유튜브 업로드
  • 좁은 주제를 선택해 완성도있게 하는 방향으로
  • 자문이나 검수가 필요하면 디코에서 항상 상의하기

스터디

  • 정착했으면 하는 문화
  • 세미나보다 더 라이트하고 캐주얼하게 어떤 글이나 자료 등을 같이 읽고 이야기 나누기

체인 선택

  • PDAO는 재미를 추구하는 비영리 조직: 좀 힙하고 도전적인 곳을 골라도 괜찮다!
  • 그와 별개로 재단 기금은 안전한 곳을 골라야함 (Ethereum 메인넷 등)
  • 여러 체인에 걸쳐있기 때문에 암호학적으로 안전하게 커뮤니케이션 하는 모델이 필요
  • 아직 서베이가 더 필요해서 다음주 (6월 20일 주) 내에 정할 예정

후보

  • NEAR
  • Astar (Polkadot) or Shiden (Kusama)
  • Polygon
  • Juno (Cosmos)

기술 스택

  • Rust를 위주로 할 것
  • 컨트랙트: Rust & Wasm, 필요하면 Solidty 가끔
  • 웹개발: React(프론트) + Rust(백엔드)
  • 디코봇 등 기타: Rust

Rust

  • 2021년 4분기 기준 Github 점유율 15위
  • C++ 암살자의 포지션
  • 블록체인, 임베디드, 서버, WASM 등 시스템 프로그래밍 각지에서 활발히 사용되는 중
  • 모던하고 깔끔한 언어디자인, 훌륭한 개발툴과 패키지 매니저
  • 수준높은 사용자들과 커뮤니티, 독보적인 UX를 기반으로 한 열혈팬덤
  • 블록체인에서 특히 다양하게 사용되는 중

Rust in Blockchain

  • 노드 구현에만 쓰이는 Golang, 컨트랙트에만 쓰이는 Solidity와 다르게 Rust는 두 사용처 모두에서 활발히 사용중
  • Parity Ethereum, LightHouse, Substrate(Polkadot), Solana, Near Protocol, zkSync, CosmWasm(Cosmos), Tendermint&IBC(informal), Sui, eWASM, Foundry, ...
  • EVM과 Solidty는 범용이 아니기 때문에 IDE나 디버거등이 빈약하고, 구조적으로 한정적일수밖에 없는 코드베이스
  • 반면 Rust와 WASM은 범용이기 때문에 커뮤니티, 코드베이스, 개발툴이나 최적화 측면에서 훨씬 더 성숙
  • 또한 Ethereum Upgrade의 방대한 계획에 따르면 먼 미래에 EVM 대신 eWASM이라는 VM을 도입하자는 프로포절이 있었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꽤 잘 형성됐음
  • 다만 지금 우선순위 문제로 언급이 안되고 있고, 최근 비탈릭의 글에 따르면 아직까지 그렇게 현실적인 방안은 아니라고 함

Rust in General

  • 웹이나 디코봇 등도 Rust로 할 수 있음
  • Rust는 멀티 패러다임 언어이고, 프로그래밍 언어론적으로 심도있는 설계를 거쳐 다양한 모던 피쳐와 함께 만들어진 강력한 언어임
  • 한 번 배워놓으면 향후 무슨일을 하든지, 심지어 다른 언어를 쓴다고 해도 개발을 하는 이상 무조건 도움이 크게 될 것으로 봄
  • Rust가 PDAO의 목적은 아니지만 블록체인에서 다양하게 널리쓰이고 언어자체도 UX가 좋고 개발실력에 도움이 되는 수준높은 언어니까 이왕 하는김에 메인 개발언어로써 통일하려고 함

기획

  • 멤버십 제도 확정
  • DAO 구조 (투표, 안건 NFT 관리 등)
  • 포항공과대학교 법인이 기부를 크립토로 받고 보유하다가 필요하면 매매하는 등의 프로세스를 확립: PDAO가 선제적으로 케이스 스터디 및 프로포절 작성
  • 2학기 때 일반 학내 학우들 대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재밌는 이벤트와 행사 기획하기
  • 홈페이지 (랜딩) 기획, 포스터, 각종 페이퍼웍
  • 기부자용 발표자료

커뮤니케이션

  • 편하게 ~님으로 부르기 (이름 or Discord 닉네임)
  • 묻지 않아도 자기가 뭘 하는지 가볍게 계속 공유하는게 커뮤니케이션 코스트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
  • 중요한 포인트는 Github 이슈에 파일링하고, 보이스 혹은 채팅에서는 디테일한 논의과 질의응답 위주로
  • 필요하면 Discord에서 멘션을 꼭 사용하기 (아니면 지나치기 쉬움)
  • 어떤 메세지를 확인했고 자신이 연관있으면 이모지 잘 남기기

일정

  • 6월 19일: 계정 및 협업 툴들 셋업
  • 6월 20일: 체인 서베이 및 선정 완료, Git 사용법 등 기초 강의 세션
  • 6월 27일: 본격적으로 개발 및 세미나 사이클, 'PoS & BFT' 세미나
  • 7~8월: 개발 및 세미나 진행
  • 8월말~9월초: 최종 릴리즈

마지막 당부

무보수로 하는 일인만큼 다들 최대한

  • 재밌고
  • 교훈이 남고
  • 양질의 지식을 배우고
  • 인적 네트워크를 늘리고
  • 통찰력 을 얻어갔으면 좋겠음